▲ 넥슨코리아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전기' 관련 이미지. <넥슨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넥슨코리아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 게임과 관련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공개한다.
넥슨코리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2’에서 신작 5종에 대한 강연 9개가 차례대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 노하우와 함께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작 세부 정보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 차세대 전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게임 연출법 공개
이번 NDC 22에는 넥슨코리아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 개발진이 대거 참여했다.
게임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사로 나선 개발진은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고민과 해법을 공유한다.
먼저 '전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핵심 사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게임 디자인 고찰' 강연에서는 핵심 플레이 요소를 정리하고 이용자에게 현실감 있는 경험을 살려 강력한 몰입감을 주고자 고민해온 요소와 이를 풀어간 방법을 전한다.
비주얼아트 분야에서는 '’프라시아 전기’ 캐릭터 개발 노트' 강연을 통해 정교한 게임 구현 과정을 소개한다.
세계관과 이야기 전달이 필요한 MMORPG 게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콘셉트 개발 및 구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이동의 역할이 중요한 게임 특성을 살리는 탈 것을 연출한 방법도 공유한다.
프로그래밍 분야의 '’프라시아 전기’에 멋진 탈것 만들기'에서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탈것을 묘사하기 위해 적용한 기술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라이트 유저도 재밌는 전쟁 MMORPG 만들기', '요구조건이 빡빡한 게임에서 레벨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실시간 MMORPG의 플레이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보자' 등의 강연도 진을 통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프로젝트 매그넘’ 등 게임 완성도 높이는 기술 노하우 공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전 세계 3억 8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기반의 신작이다.
개발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치 예측 개선' 강연을 통해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들을 공개한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머신러닝으로 개선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한 시스템도 소개한다.
특히 대규모 몬스터와 전투하는 PvE 방식 게임에서 빠른 반응성과 정교한 액션, 몬스터 물량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한다.
◆ 넥슨게임즈 기대 신작 ‘히트2’, ‘프로젝트 제우스’ 음악 제작 과정 최초 공개
NDC 22 연사로 나선 유명 작곡가 제프 브로드벤트(Jeff Broadbent)는 넥슨게임즈의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와 ‘히트2’의 음악 제작 과정을 최초 공개한다.
‘프로젝트 제우스’는 세계 유명 신화들을 바탕으로 한 가상 세계관 속에서 병사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영토 전쟁을 펼치는 다중접속실시간전략(MMORTS) 게임이다.
브로트벤트는 한국, 이집트, 그리스 등 세계 여러 지역을 다루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권에 존재하는 음악적 특색을 살려 정체성을 표현한 작곡 방식을 보여준다.
원작 ‘HIT’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히트2’와 관련해서는 이용자들이 장대한 여정에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음악의 탄생 배경과 작곡 과정이 공개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