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친환경차 바이오 포함 5년 동안 6조 투자, 창사 이래 최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6-06 16:5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970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NB라텍스와 전기차, 바이오, 친환경소재 분야 등에 향후 5년 동안 6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32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찬구</a>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기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3조3천억 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2조7천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기업의 현재와 미래의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추진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데 기여한 합성고무 NB라텍스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B라텍스는 의료용 라텍스 장갑 소재로 사용된다.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생산하는 에폭시 수지의 생산능력을 글로벌 5위 수준으로 높이고 합성고무의 노화방지제와 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제품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합성수지와 페놀 유도체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와 전기차를 경량화하는데 사용되는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을 육성한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기업주도형 벤쳐캐피탈(CVC) 설립을 추진해 빠르게 변하는 업계의 트렌드에도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다. 

그룹 내부적으로도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투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배출전망치) 대비 29%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계획을 마련하고 전담부서를 꾸려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전기와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차 소재사업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주력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원료(바이오 실리카)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심화되는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며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