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5월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과 내수 모두 줄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6-02 16: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과 쌍용자동차가 내수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와 해외 판매에서 모두 판매량이 뒷걸음질 쳤다.

◆ 한국GM, 5월 내수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 감소

한국GM은 5월 국내에서 2768대, 해외에서 1만2932대 등 모두 1만57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5월보다 국내판매는 39.8%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9.3% 증가했다.
 
5월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과 내수 모두 줄어
▲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국내와 해외를 합한 전체 판매는 4.4% 감소했다.

국내 판매를 살펴보면 레저용차량(RV)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는 5월 876대가 팔려 1년 전보다 34.5% 줄었다.

트랙스는 107대, 트래버스는 12대 팔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9.5%, 96.0% 각각 감소했다.

올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EUV(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는 21대, 타호는 100대가 판매됐다.

올 6월초 재출시를 앞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이쿼녹스는 5월 9대가 판매됐다. 출시에 앞서 판매 대리점 전시용 차량 등이 우선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상용차에서 콜로라도는 320대가 팔려 2021년 5월보다 400.0% 증가했다. 다마스와 라보 생산중단으로 전체 상용부문 판매는 1년 전보다 21.6% 줄었다.

승용차 부문에서 5월 스파크는 1247대, 말리부는 57대가 팔렸다. 지난해 5월보다 스파크는 24.3%, 말리부는 75.8% 감소했다.

카마로SS는 17대, 볼트EV는 2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5월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GX와 합쳐 모두 6471대 판매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5월에 9543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0.0% 감소했다.

경승용차는 2792대, 중대형승용차는 597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5월보다 143.8%, 675.3% 각각 증가했다.

◆ 쌍용차, 수출 위주 생산으로 해외판매 늘고 국내판매 줄어

쌍용차는 5월 국내에서 4275대, 해외에서 4007대 등 모두 828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021년 5월보다 국내판매는 13.7%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4.0%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0% 감소했다.
 
5월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과 내수 모두 줄어
▲ 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차는 “지난 달 수출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운영함에 따라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5월 내수판매에서 모든 차종이 1년 전과 비교해 뒷걸음질 쳤다.

뉴렉스턴스포츠&칸은 국내에서 1877대가 팔렸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6.0% 줄었다.

티볼리는 1342대, 코란도는 726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4.2%, 5.1% 각각 줄었다.

렉스턴은 330대가 판매돼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40.5% 줄었다.

수출에서는 뉴렉스턴스포츠&칸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늘었다.

해외에서 티볼리는 963대, 코란도는 1479대가 팔렸다. 지난해 5월보다 티볼리는 5.2%, 코란도는 18.8% 증가했다.

렉스턴은 546대, 뉴렉스턴스포츠&칸은 1019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은 66.5% 판매량이 늘었으나 뉴렉스턴스포츠&칸은 22.0%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이 6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3월 이후 3개월 연속 8천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신 모델 출시는 물론 원활한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효율적 라인 운영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내수 수출 모두 부진

르노코리아는 5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3728대, 4863대 판매했다. 2021년 5월보다 국내판매는 19.6%, 해외 판매는 14.9% 줄었다.
 
5월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과 내수 모두 줄어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7.0% 감소한 8591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에서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XM3와 QM6의 판매가 많았다.

XM3는 5월 1907대 팔려 2021년 5월보다 93.8% 판매량이 증가했다. QM6는 1248대 판매돼 1년 전보다 59.5% 줄었다.

SM6는 553대, 전기차 르노 조에는 2대 팔렸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SM6는 149.1% 늘었으나 르노 조에는 97.2% 줄었다.

15인승 버스 르노 마스터는 1년 전보다 68.4% 감소한 18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전체 실적의 약 90%를 차지했다.

XM3는 5월 해외에서 4337대가 팔렸다. 2021년 5월보다 2.1% 증가했다.

그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80% 이상인 3481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QM6는 502대, 르노 트위지는 24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64.6%, 48.9% 각각 줄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