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현대차의 전체 판매량이 감소세로 전환돼 3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서서히 판매량을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모두 1만6544대가 팔렸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모두 2만57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8299대, 스타리아 291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가 팔렸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모두 1만223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국내외 판매 모두 줄어
기아는 5월 국내 4만5663대, 해외 18만8891대 등 세계시장에서 모두 23만4554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5월과 비교해 국내는 4.7%, 해외는 5.0% 줄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쳐서는 4.9% 감소했다.
▲ 스포티지. <기아>
기아도 3월에 이어 5월까지 전체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3만794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813대, 쏘렌토가 1만773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를 보면 상용차인 봉고Ⅲ이 565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승용차 판매량은 레이 3788대, K8 3636대, K5 2618대, 모닝 2258대 등 모두 1만4651대로 집계됐다.
RV는 카니발 5485대, 쏘렌토 5356대, 스포티지 4542대, 니로 2890대 등 모두 2만520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를 포함해 버스와 트럭을 합쳐 모두 5804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3만40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1만7950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400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