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 실증 성공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6-02 15:2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의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서 LNG 실증설비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X-Reli)의 성능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 실증 성공
▲ 삼성중공업 LNG 실증설비 모습. <삼성중공업>

이번 성능검증에는 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 한국선급(KR) 등 주요 선사와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LNG 증발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냉매충진 없이 자체 증발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저압(50기압 미만) 냉각공정 특허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운전관리 편의성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공업은 최근 LNG 가격의 급등으로 LNG화물량 보존 기술에 관심이 높아진 선사들의 엑스-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엑스-렐리는 LNG 선사의 경제성 확보뿐만 아니라 LNG 증발 가스의 소각 및 대기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이다"며 "열교환기, 밸브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