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타바이오가 미국에서 조영제로 인한 신부전(신장손상) 치료 약물에 관한 임상2상을 추진한다.
압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조영제유발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의 임상2상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임상은 심혈관중재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조영제유발급성신장손상을 겪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압타바이오는 한국에서도 아이수지낙시브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임상 대상자는 모두 290명으로 예정됐다.
조영제는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를 할 때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물이다. 신장 기능이 감소한 사람은 조영제를 투여했을 때 조영제유발급성신장손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압타바이오는 “조영제유발급성신장손상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매우 큰 질환이다”며 “아이수지낙시브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