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신증권 "코스피 3분기 오르다 4분기 둔화, 저평가주 배당주 주목"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6-02 09:1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신증권 "코스피 3분기 오르다 4분기 둔화, 저평가주 배당주 주목"
▲ 2022년 하반기 코스피 흐름 전망. <대신증권>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분기에 오름세를 보이다 4분기에는 일부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감안해 3분기까지는 저평가 업종을 주목하고 4분기부터는 배당주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이 제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낸 ‘2022년 하반기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는 3분기 2600선을 지지하며 기술적 반등하거나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부터는 2차 하락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는 저평가 종목 가운데서도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이후 코스피지수 대비 상대수익률을 기준으로 인터넷,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이 저평가 영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물가 상승압력 정점이 확인되고 경기 불안 심리가 진정됐을 때 ‘수출주’와 ‘성장주’의 재평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부터는 방어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강세를 보인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의 차익 실현으로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투자전략에 있어서는 배당주 등 비중을 높이며 철저히 방어적 투자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또 불안감이 번지면서 투자 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물가 상승 둔화, 채권금리 하락 전환 등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도감을 줄 것이다”며 “하지만 4분기 경제성장률(GDP)이 낮아지고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경기 불안심리를 확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 기준금리가 2.5%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10년물 채권금리의 하락은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이어지면서 경기 경착륙을 향한 불안감을 키울 것이다”며 “이 과정에서 전반적 거시경제 및 투자환경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는 하반기 2580~287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