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전체 선거인 수 4430만3349명 가운데 2256만7894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60.2%)보다 9.3%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강원 57.8%, 경남 53.4%, 서울 53.2% 등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가 37.7%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2002년에 실시된 제3회 지방선거 투표율 48.9%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5월27일, 28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10.6%의 사전투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본 투표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4465곳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별도로 이뤄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