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원소주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 < GS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GS25와 가수 박재범씨의 소주회사 원스피리츠가 함께 부산에 마련한 ‘원소주’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첫 날부터 제품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대기하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졌다.
GS25는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원소주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이 운영 첫 날인 5월31일 하루 동안 1천 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에스 원은 GS25가 가수 박재범씨의 소주회사 원스피리츠와 함께 기획한 원소주 팝업스토어다.
지에스 원 입장은 현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대기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지만 이미 팝업스토어 앞은 이른 새벽부터 줄 선 고객들로 가득했다.
대기 시스템을 통해 입장 예약을 받은 지 2시간 만에 500명의 고객이 등록하면서 예약은 빠르게 마감됐다.
GS25는 당일 판매 물량으로 원소주 3천 병을 준비했지만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방문고객 1인당 최대 8병으로 구매를 제한하고 같은 시간대에는 최대 15명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준비한 물량이 금방 동이 났다.
▲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원소주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이 문을 열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 GS리테일> |
같은날 GS리테일의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원소주 사전예약 행사는 시작한 지 1분 만에 사전에 마련된 1350병(450세트, 3개 1세트)가 모두 판매됐다.
이날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활용한 굿즈(기획상품)들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이달 6일까지 지에스 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 모두 3만 병의 한정판 원소주를 판매하며 이 가운데 2만1천 병은 팝업스토어에서, 나머지 9천 병은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하루에 3천 병씩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하며 1인 당 최대 8병까지 구매할 수 있다.
‘와인25플러스’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사전예약을 통해 원소주 한정판 패키지 3병을 1세트로 묶어 판매한다. 1인당 최대 2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와인25플러스는 GS25의 애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원소주의 브랜드 협업 패션 상품과 굿즈는 1인 당 최대 2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GS25는 7월부터 원스피리츠의 신제품 ‘원소주스피릿’을 전국 1만6천여 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한동석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팀 담당은 “지에스 원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주류 팝업스토어를 넘어 GS25와 원스피리츠가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컬처 리테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신제품 원소주스피릿도 GS리테일의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7월 안으로 빠르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지에스 원'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GS리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