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캐나다 선주에 용선료 138억 연체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5-25 16:3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이 캐나다 선주에게 지불해야 하는 용선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영국의 해운 전문지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캐나다 선박회사 시스팬에 용선료 1160만 달러(약 138억 원)를 연체했다.

  한진해운, 캐나다 선주에 용선료 138억 연체  
▲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한진해운은 2014년부터 시스팬에서 1만 TEU급(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를 1만 개 실을 수 있는 크기) 컨테이너선 3척을 빌려 운용하고 있다.

로이드리스트는 한진해운이 지불해야 하는 하루 용선료가 4만3천 달러(약 5100만 원)라며 한진해운이 약 3개월어치의 용선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에 돌입하면서 해외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진해운은 시스팬에 용선료 30% 인하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시스팬에 지불할 용선료 가운데 일부에 대해 지급이 지연됐다”며 “최대한 빨리 밀린 용선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스팬이나 한진해운이 공식적으로 협상 내용에 대해 밝힌 적은 없다”며 “용선료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