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BTS 바이든 초청 받아 백악관 방문,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해야"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6-01 12:0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TS 바이든 초청 받아 백악관 방문,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해야"
▲ 방탄소년단(BTS)이 현지시각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소속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 기자실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관해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브리핑이 끝난 뒤 곧바로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며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현지시각 31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해 각 멤버들이 돌아가며 한국어로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중요한 주제인 반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멤버 진은 AANHPI 커뮤니티와 뜻을 함께하고 기념하기 위해 오늘 백악관에 왔다고 설명했다.

지민은 “최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많은 증오범죄에 놀랍고 마음이 안 좋았다”며 “이런 일의 근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를 빌려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미국에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슈가는 “나와 다르다고 그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며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뷔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또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백악관 기자실에서 브리핑이 끝난 뒤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을 위해 바로 자리를 이동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