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보기 앱 마켓컬리의 뷰티 카테고리 판매량이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올해 초부터 5월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뷰티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가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 마켓컬리에 뷰티 카테고리에 입점한 설화수 '에센셜 컴포트 데일리 루틴' 제품 <컬리> |
특히 메이크업 상품군의 판매량은 8배, 아이라이너 판매량은 30배, 아이브로우 판매량은 10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컬리는 “꼼꼼한 품질 검증과 상품 큐레이션 역량이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미국의 화장품 유해성분 검증기관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제시하는 등급을 바탕으로 각 상품의 성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제품이 연구소, 기관 등으로부터 검증받은 시험성적서도 함께 공개한다.
마켓컬리는 상품위원회의 상품검증 절차를 거쳐 들여온 뷰티 제품들에 상품기획자(MD)의 자필서명과 상품사용기도 제공한다.
컬리는 “단순히 제품의 특장점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용감과 어떤 이에게 추천하는지까지 전달한다”며 “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배송 역시 지원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오후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전달받을 수 있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뷰티 카테고리 제품은 4400여 개에 이른다.
박미진 마켓컬리 상품기획자는 "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다수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켓컬리는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는 뷰티상품을 큐레이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