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2952세대가 공급된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6월 전국에서 아파트 62개 단지, 총 3만2952세대 가운데 2만823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 2022년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직방> |
2021년 6월과 비교해 총 분양물량은 7681세대(30%), 일반분양은 8848세대(46%)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6월 분양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7912세대로 가장 많다. 인천은 2632세대, 서울은 636세대로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은 1만1180세대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772세대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부산 공급물량이 4959세대로 가장 많고 충북 3119세대, 경남 2993세대, 경북 2602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 물량 비중이 34%, 비수도권이 66%로 수도권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2021년 6월에는 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3734세대(54%), 비수도권에서 1만1537세대(46%)가 분양해 수도권 공급 비중이 더 높았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을 6월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들이 개편안 발표 뒤로 분양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의 구체적 개편내용은 검토 중이지만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도권 정비사업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은 분양일정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