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신상용 부사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직무대행은 광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도쿄지사장, 관광산업본부장 등을 거쳐 부사장 겸 관광디지털본부장을 맡고 있다.
안영배 전 사장은 26일 임기를 마치고 공식 퇴임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안 전 사장은 2019년 부임했는데 1년 더 연임해 4년간 한국관공공사를 이끌어왔다.
안 전 사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차장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에서 활동하는 등 이른바 친문 인사로 평가된다.
관광공사 신임 사장으로 누가 임명될지에도 관심이 몰린다. 신임 사장 공모는 6월, 임명은 8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시를 받은 뒤 임원추천위원회(임추회)를 구성한다.
이후 임추위 개최(후보자 모집 방식 등 결정), 후보자 공모, 서류 심사,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문체부에 기관장 최종 후보자 3인을 추천한다. 기획재정부 검증 및 청와대 면담을 거친 뒤 적임자가 최종 선발된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