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2050년 서울 인구 700만 부산 250만, 총인구 4730만 명으로 급감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5-26 20:0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50년 서울 인구 700만 부산 250만, 총인구 4730만 명으로 급감
▲ 2020년과 2050년 전국 17개 시도 중위연령 비교. <통계청>
[비즈니스포스트]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서 2050년에는 서울 인구가 800만 명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인구고령화도 심화돼 전국 모든 시도의 중위연령이 50세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을 발표했다.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총인구는 5184만 명에서 2050년 4736만 명으로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와 세종, 제주, 충남 등 4개 시도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총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인구는 2020년 962만 명에서 2050년 792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84만 명)과 대구(-61만 명), 울산(-29만 명) 인구는 25%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도 인구는 같은 기간 1345만 명에서 900만 명이 늘어난 143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성장률은 2020년 세종(5.6%), 경기(1.7%), 제주(0.7%), 충북(0.1%), 전남(0%) 등 5곳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40년 이후에는 세종 한곳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인구고령화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중위연령은 2020년 43.7세에서 2050년 57.9세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위연령이란 총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의미한다.

2020년 중위연령이 50세 이상인 시도는 단 한곳도 없지만 2050년에는 17개 시도 모두 중위연령이 50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전남, 경북, 강원, 전북 등 60세를 넘기는 시도도 7곳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738만 명에서 2050년 2419만 명으로 35.3% 줄어든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하는 탓이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