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CI와 한화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대표기업들의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이 1년사이 25% 가까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후 3시 기준 OCI 주가는 전날보다 14.42%(1만5500원) 급등한 12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9.50%(3050원) 뛴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DN(29.85%), 신성이엔지(27.22%), 에스에너지(23.01%), 현대에너지솔루션(13.07%) 등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거래소가 24일 발표한 '2021년도 전력계통 운영실적'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지난해 19.24% 가까이 늘어나며 원자력 발전설비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전년 대비 24.6% 급증한 1만8160메가와트(MW)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유럽연합(EU)은 최근 유럽 태양광 발전용량을 2025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의존하던 에너지 구조를 바꾸기 위해 2029년까지 모든 신축 건물에 의무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