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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광주점 재단장해 문 열어, "고객 관점에서 재탄생"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5-26 1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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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광주점 재단장해 문 열어, "고객 관점에서 재탄생"
▲ 재단장해 문을 연 이마트 경기광주점. <이마트>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경기광주점이 재단장(리뉴얼)해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26일 경기광주점이 재단장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경기광주점은 올해 4번째 리뉴얼 매장이다.

이마트는 경기광주점의 반경 5Km 안에는 2024년까지 약 7천 세대 가량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선제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경기광주점에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태생)부터 고연령층까지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이마트가 만든 전문점이 입점했다. 

또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앤리큐르(Wine&Liquor),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까지 마련됐다. 

신선매장은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해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던 매장을 고객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마트 경기광주점 재단장해 문 열어, "고객 관점에서 재탄생"
▲ 재단장해 문을 연 이마트 경기광주점의 과일코너. <이마트>
이마트는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매장 재구성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2020년 9곳, 2021년 19곳을 리뉴얼한 데 이어 올해는 모두 10개점 가량을 리뉴얼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마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점포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이다. 

이마트는 기존 점포의 전면적 혁신과 공간 재구성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온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했다”며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월계점은 2020년 5월 가장 먼저 재단장해 문을 연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이마트 월계점은 2022년 4월 기준 매출이 리뉴얼 이전인 2020년 4월과 비교해 약 114%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 경기광주점 재단장해 문 열어, "고객 관점에서 재탄생"
▲ 재단장해 문을 연 이마트 경기광주점에 입점한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이마트>
점포를 찾는 젊은 세대 비중도 높아졌다. 

이마트가 2022년 4월 월계점 및 리뉴얼 오픈 점포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전인 20년 4월과 비교해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역시 35% 가량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월계점은 2021년 이마트 점포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리뉴얼 이전 월계점은 5~10위권 점포에 머물러 있었다. 

이마트 월계점 이외에 리뉴얼을 진행한 28곳의 점포 모두 리뉴얼 이전보다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 별내점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매출이 94.8% 늘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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