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출판사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날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의 기업공개(IPO) 추진계획 보도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성출판사 주가는 해당 보도 부인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46분 기준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날보다 9.09%(3300원) 내린 3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기상어'와 '핑크퐁'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영유아 콘텐츠 제작업체다.
25일 서울경제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다음달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장이 마감한 뒤 더핑크퐁컴퍼니의 최대주주인 김민석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보도를 부인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과 달리 더핑크퐁컴퍼니의 2대주주인 삼성출판사를 향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 주가는 25일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직전 거래일보다 29.8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출판사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16.83%를 보유하고 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