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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국내외 브랜드 홍보활동 강화해 실적 개선에 박차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5-25 1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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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국내외 브랜드 홍보활동 강화해 실적 개선에 박차
▲ '더 타이어 쾰른 2022'에 참여한 금호타이어 부스 시뮬레이션 모습. <금호타이어>
[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가 새 글로벌 캠페인 등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강화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에 연달아 참여하면서 유럽에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독일 쾰른에서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 2022’와 25일부터 4일 동안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 2022’에 참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정체돼 있던 국제행사에 올해는 참가하게 됐다”며 “전시회에서 고성능, 여름용, 겨울용, 트럭버스용(TBR), 전기차용(EV),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으로 구성해 유럽지역 주요 거래처 및 고객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팀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영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흣스퍼를 포함해 독일 바이엘04 레버쿠젠, 체코 FK 믈라다볼레슬라프 등 유럽 유수의 축구구단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손흥민 선수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려 공식 후원사인 금호타이어의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성과를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모터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인 ‘TCR 유럽’의 공식 타이어사로 참가했다.

올해 4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TCR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에서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북미에서는 NBA 공식 후원사로서 미국에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도 유럽과 함께 세계 최대의 타이어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금호타이어, 국내외 브랜드 홍보활동 강화해 실적 개선에 박차
▲ 금호타이어 새 TV광고 '세계를 달리다' 영상 갈무리. <금호타이어>
국내에서도 TV광고 ‘세계를 달리다’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기업브랜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편은 '금호타이어가 전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는 내용을 담으면서 일반 대중들과 고객들에게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온라인 홍보채널인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엑스타TV’도 론칭 2년 만에 국내 타이어업계에서 처음으로 구독자 10만 명을 넘겨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았다.

엑스타 TV는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그리고 또로로로 캐릭터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주제로 타이어나 자동차 등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주요 시장 전반에 거친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87억 원, 영업이익 5억3357만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26.14%, 영업이익은 17.7%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회사들이 같은 기간 수익성이 악화된 것과 비교하면 금호타이어는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도 지속적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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