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다.
다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시세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오전 8시2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9% 오른 378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는 한 달간 ‘공포’에 머물렀고 5월 셋째 주에는 지수 사상 두 번째로 낮은 공포 수준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술적 관점에서 가격반등은 장기적 모멘텀이 개선될 때까지 제한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극도의 공포감에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두려움과 저조함 모멘텀에 매수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 맹목적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8% 높아진 252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09% 오른 41만9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5%), 에이다(1.63%), 도지코인(0.09%), 폴카닷(2.67%), 트론(3.91%)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7%), 아발란체(-0.3%)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