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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4년 축구사랑 빛 봐, 손흥민 활약에 월드컵 홍보효과도 기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5-24 1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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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4년 축구사랑 빛 봐, 손흥민 활약에 월드컵 홍보효과도 기대
▲ 손흥민 선수는 2018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의 24년 축구사랑이 가장 큰 빛을 발할 때가 온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를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좋은 성적까지 거둔다면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축구 국가대표팀을 20년 넘게 후원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모델로 벌써 5년째 활동하고 있다.

24일 하나금융그룹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하나은행은 올해 손흥민 선수를 포함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라는 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국 축구를 향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고 있어 적극적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월드컵 응원 행사, 축구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거나 손흥민 선수나 축구와 연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수 있어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전에도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직접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거나 원정응원단을 운영하며 축구 팬의 관심을 모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원정응원단을 모집하는 행사를 열고 최종 선발된 4명의 응원단 활동을 지원했다. 또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 1층에 다양한 축구 관련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축구놀이터’를 마련하고 한 달 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하나원큐 K리그’ 개막에 맞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축덕카드’를 내놓은 적도 있다. 축덕카드는 축구팬에 특화한 상품으로 축구장 입장권이나 기념품을 구매할 때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니 선수들을 중심으로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축구 마케팅을 모바일앱 ‘하나원큐’로 고객을 모으는 기회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많은 은행들이 모바일앱이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회적이나마 모바일앱의 사용을 권장하는 것인데 이를 계기로 고객이 모바일앱의 편의성 등 장점을 알게 된다면 은행으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 

하나은행은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진행하는데 이 경기의 입장권을 하나원큐 앱에서 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한국 축구 후원에 공을 들여왔는데 이런 노력이 성과로 돌아올 수 있는 분위기가 꾸려지고 있다.

당장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모델인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활약하면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의 남다른 축구사랑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축구 팬들은 기본적으로 하나은행이 축구에 지원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호감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선수가 좋은 실적을 내면 선수가 모델로 활동하는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높아지고 이미지도 좋아지는데 손흥민 선수는 최근 어느 때보다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하나은행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득점왕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하나은행은 20년 넘게 한국 축구의 동반자 역할을 맡고 있다.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2020년에는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을 창단했다. 2021년 2월에는 K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4년 더 연장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5월 손흥민 선수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해마다 계약을 연장하며 5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프로축구 구단인 첼시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소년 축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서도 축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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