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우건설 임직원 전용 비대면 진료실 진료 장면. <대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임직원들을 위한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5년부터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心-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매주 수요일 본사에서 임상심리전문가가 심리평가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개인, 직장, 자녀, 부부문제 등 원하는 주제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과 강북삼성병원은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진행되는 정신상담에 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대면진료가 어려운 해외 및 지방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평가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마음 건강상태 진단을 실시하고 맞춤형 솔루션과 결과지를 받아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진단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임직원들은 추적관리를 통해 상담과 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현장 직원들의 의료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외현장 임직원 비대면 의료서비스’ 프로그램도 강북삼성병원과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해외현장 임직원들은 사전문진과 일정조율을 통해 해당 과목 의료진과 화상으로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진단과 처방을 받게 된다.
처방전은 국내 가족에게 전달해 국내 약국에서 약을 받은 뒤 해당 임직원에게 택배로 배송하거나 현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영문진단서 및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비만관리와 금연프로그램도 상시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2차례 각각 12주에 걸쳐 신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비만관리 예방캠페인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청자는 강북삼성병원 비만전문 관리자의 1대1 비대면 코칭을 받는다.
이강석 대우건설 관리지원실장은 “대우건설은 ‘임직원의 건강이 곧 기업가치’라는 인식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임직원들의 몸건강뿐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하고 활기찬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