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각자대표이사, 도 뚜안 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총장, 윤성 윤선생 공동대표이사가 19일 베트남 한국어 교육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
[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가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글과컴퓨터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함께 베트남 한국어 교육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에는 8월부터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AI) 한국어 말하기 연습 서비스인 '지니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과과정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 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한글과컴퓨터와 윤선생,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는 베트남 내 '인터넷 기반 한국어능력시험(K-IBT)'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인증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K-IBT는 올해 하반기부터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입학 및 졸업 인증평가로 공식 등록된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어 교육사업의 홍보를 위해 베트남 내 46개 대학 한국어학과 교직원과 베트남 63개 성 중앙지학부, 교육훈련부, 하노이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연다는 방침을 세웠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냈다.
박근형 한글과컴퓨터 이사는 "빠르게 한국어 교육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