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니버스 ‘쏠라티’를 캠핑과 환자이송 등 용도에 맞게 변경한 특장차 6종을 내놨다.
현대차는 23일 미니버스 쏠라티를 변형한 캠핑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6종의 특장차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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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쏠라티 캠핑카. |
특장차는 특정한 용도에 맞게 설계하고 관련 장비 등을 장착한 차량을 일컫는다.
현대차는 쏠라티 캠핑카에 샤워부스를 포함한 화장실, 가스레인지가 달린 싱크대, 에어컨, 2층 침대 등을 설치했다. 또 와인보관함과 19인치 모니터, 차에 시동을 걸지 않아도 물을 데울 수 있는 히터 등도 장착했다.
현대차는 쏠라티 캠핑카에 태양광 충전판과 보조배터리를 장착해 전기기구의 활용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 캠핑카는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캠핑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쏠라티 앰뷸런스에 환자 수송에 적합하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했고 여러 의료장비 수납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쏠라티 어린이버스에 어린이 전용시트와 타고 내릴 때 발판 역할을 해주는 전동스텝 등을 장착했다. 현대차는 쏠라티 장애인차에 휠체어를 최대 4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쏠라티를 냉동‧냉장제품 운송해 적합하게 변형한 쏠라티 냉장밴과 일반화물 운송에 알맞게 바꾼 쏠라티 윈도우밴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특장차의 가격은 모델별로 ▲캠핑카 1억990만 원 ▲앰뷸런스 8490만~9920만 원 ▲어린이버스 6430만~6700만 원 ▲장애인차 7350만 원 ▲냉장밴 6790만 원 ▲윈도우밴 5920만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