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루나 폭락 사태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장기적으로 가상화폐 수요는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오후 4시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384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후오비의 두 준 공동창업자는 가상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루나 폭락 사태는 가상화폐 생태계에 큰 위험을 주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두 공동창업자는 “장기적으로 블록체인을 위한 새 애플리케이션의 출현과 금융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가상화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주택시장의 붕괴를 거론하며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사례가 다른 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회복되면 가상화폐시장에 관한 신뢰가 회복돼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1.98%), 바이낸스코인(1.26%), 리플(4.28%)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3%), 솔라나(-2.02%), 폴카닷(-1.73%), 아발란체(-1.98%), 트론(0.3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