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이 한국GM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는 이날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한국GM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새 GMTCK 사장에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임명됐다.

실판 아민 GM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렘펠 사장이 GM의 핵심 사업장인 한국지엠을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렘펠 사장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의 성장,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출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성장, 그리고 한국사업장의 지속적 경쟁력 향상 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한 이후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 부문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렘펠 사장은 2019년 1월에 GMTCK 사장으로 임명돼 최고 경영자로서 디자인과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 연구개발법인을 운영해왔다.
 

신임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차량 개발 분야 전문가로 한국 내 엔지니어링 역량을 늘린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미쉘 가드너 GM그룹 차량개발부문 부사장은 "맥머레이 신임 사장은 다양한 차량 개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자동차 기술 및 개발 전문가로서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GMTCK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1997년 GM에 합류한 이후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등 GM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10월에 GM해외사업부(GMI) 및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GX, 창원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GM의 여러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