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5-19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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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3~4%대 폭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4(1.28%) 떨어진 2592.3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4(1.28%) 떨어진 2592.3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 압박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위안화와 원화 가치 하락이 이어졌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박 및 비용상승 영향으로 타겟(-25%), 월마트(-6.8%) 등 대형 유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4.52포인트(-3.57%) 하락한 3만1490.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17포인트(-4.04%) 떨어진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6.37포인트(-4.73%) 내린 1만1418.15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83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8%), SK하이닉스(-2.20%), 네이버(-1.81%), 삼성SDI(-1.99%), 현대차(-1.89%), 카카오(-2.66%), LG화학(-1.95%), 기아(-2.8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77(0.89%) 하락한 863.8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35억 원, 외국인투자자느 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엘앤에프(8.51%), 천보(1.18%) 등 주가만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3%), 셀트리온헬스케어(-3.21%), HLB(-5.35%), 카카오게임즈(-1.06%), 펄어비스(-0.86%), 셀트리온제약(-4.03%), 리노공업(-1.18%), CJENM(-1.87%) 등 주가는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원 오른 1277.7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