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2-05-19 1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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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가 녹색채권으로 환경사업 확대에 나섰다.
아이에스동서는 25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아이에스동서 로고.
녹책채권이란 ESG채권(녹색채권, 지속가능채권, 사회적채권) 가운데 하나로 발행자금이 환경개선 목적을 위한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아이에스동서는 비철금속 재활용업체 인수에 활용할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녹색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가 수행한 ESG인증평가에서 평가기관 최고등급인 G1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아이에스동서가 조달한 자금 전액을 녹색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임을 확인했다”며 “프로젝트의 평가·선정, 자금관리 및 사후보고 등의 프로세스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친환경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2015년 폐기물 업체를 인수하는 등 환경부문 사업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금리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경직된 상황에서도 ESG채권을 찾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ESG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적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발행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