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중금리 대출 중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신한저축은행과 협업해 금융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사잇돌2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신한저축은행과 협업해서 금융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사잇돌2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페이> |
사잇돌2 대출은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한도 관리(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이다.
일반 신용대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저신용자들을 겨냥한 서비스로 저축은행과 SGI서울보증이 연계해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페이는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신한저축은행과 협업해 최근 금리 인상과 DSR 등 대출규제로 자금에 어려움이 있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금융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현재 은행·카드사·보험사·저축은행·캐피탈 등 총 54개의 금융사와 제휴해 다양한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는 국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내 대출 한도'에서는 정보 부족으로 접근이 어려운 햇살론, 사잇돌2와 같은 다양한 정책서민금융 상품뿐 아니라 보험 약관대출, 보험거래자 우대대출 등의 상품도 비교해볼 수 있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