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
[비즈니스포스트] DL건설이 5월 한 달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2100억 원 규모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DL건설은 5월 들어 서울과 부산 등에서 모두 3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3곳의 총 공사비는 약 2112억 원이다.
DL건설은 지난 12일 부산 명장동 29-27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29-2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대 28층 공동주택 3개동 249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05억 원으로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한 건씩 새로 수주했다.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85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42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약 25개월이다.
함께 수주한 부산 구서동 소규모재건축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194-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대 25층 공동주택 3개동 278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65억 원으로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부터 29개월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전국 핵심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사업인 주택분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수주 연 3조 원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