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B하이텍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반도체 제품 재고 증가 가능성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5-19 09:0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DB하이텍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 기존 11배에서 7배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DB하이텍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DB하이텍 주가는 7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비메모리 업황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도 확대되면서 DB하이텍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음에도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PC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조치를 내리며 스마트폰 수요도 줄면서 세트업체들이 보유한 반도체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시장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오스틴팹 정전, 대만 가뭄에 의한 TSMC 가동률 저하, 일본 르네사스팹 화재, 말레이시아내 델타변이 확산 등과 같은 8인치 파운드리 공급 확대를 제한하던 일회적 요인들이 제거되면서 8인치 파운드리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최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와 달리 8인치 파운드리업황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장비업체의 리드타임(주문부터 조달까지 걸리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8인치 장비를 만들 여유가 없어 당분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업황 고점 이슈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DB하이텍의 주가도 상승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6조8610억 원, 영업이익 781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95.8% 증가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엔씨소프트 모든 관심은 아이온2에 집중, 내년 흑자전환 기대"
국힘 김용태 "윤석열 탈당 오늘 마무리해야, 윤석열 출당할 수 있다"
이재명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에 러브콜, "민주당 입당해 함께 했으면"
DL케미칼 자회사 카리플렉스, 신규 폴리이소프렌 공장 세계 최대 규모로 준공
비트코인 시세 '사상 최고가' 근접에도 투자자 관심 낮아, 기관이 상승 주도
한국 진출 추진하는 '포니.ai 로보택시' 중국에서 화재 사고, 외부 충돌 없어
[전국지표조사] 대통령 당선 가능성, 이재명 68% vs 김문수 19%
미국 '전기차 지원 폐지' GM과 포드에 타격 집중, LG 삼성 SK 투자도 영향권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SK텔레콤 다음 주까지 유심 100만 확보, 유심 교체 누적 178만 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