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시스템즈는 18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및 횡성군과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 신설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시스템즈> |
[비즈니스포스트] 동원시스템즈가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위해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
동원시스템즈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무균충전음료(Aseptic)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강원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에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및 횡성군과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 신설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생산라인을 가동을 목표로 1만7520㎡ 부지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공장신설 관련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이다. 음료가 위생적이며 장시간의 열처리 공정이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동원시스템즈는 2018년 2월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약 2억9천만 병의 제품생산이 가능한 제1공장을 준공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제2공장 신설로 2026년까지 연간 약 4억6천만 병의 생산이 가능한 무균충전음료 생산기지를 구축해 연간 13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