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투자자의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고 7거래일 만에 2620선을 웃돌았다.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6(0.92%) 오른 2620.4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6(0.92%) 오른 2620.4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미국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달러 약세장이 펼쳐지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2644.51에 거래를 마친 것을 끝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 2620선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6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04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96%),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81%), 네이버(0.73%), 삼성SDI(0.68%), 현대차(0.82%), 카카오(1.0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39%) 등 주가는 내렸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9.73(1.14%) 상승한 865.9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1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45%),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엘앤에프(3.07%), HLB(3.16%), 카카오게임즈(2.36%), 펄어비스(3.30%), 셀트리온제약(3.05%), 천보(6.0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12%)과 스튜디오드래곤(-1.14%) 주가는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원 내린 1275.0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