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작업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돌봄서비스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작업치료사를 직접 고용해 체계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서울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9년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작업치료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분들이 옷 입기, 음식 섭취 등 일상생활의 모든 기능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뜻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작업치료사를 직접 고용하고 돌봄종사자 역량을 높여 전문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고용된 작업치료사는 주로 치매 노인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지학습지 제작, 교구활용 교육 등 체계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부터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여러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신체·인지 기능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한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작업치료사 등 보건전문인력과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뚜렷한 차별점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돌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사 참여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