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체사업 현장 입주에 따른 실적 향상이 건자재 가격 상승 영향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 7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6일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4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자체사업 현장의 입주가 시작되며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와 3분기에도 자체사업 현장에서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자체사업은 건설사가 토지를 직접 매입해 시공 후 분양하는 사업이다.
보통 영업이익률이 5%대를 넘지 않는 단순도급과 비교하면 자체사업의 영업이익률은 30%에 이르기도 한다. 다만 사업에 실패하면 큰 적자를 볼 수도 있어 주요 건설사들은 자체사업에 조심스러운 접근을 해왔다.
아이에스동서가 자체개발한 ‘안양 아이에스 BIZ 타워’는 2분기 입주해 1400억 원의 매출이 예정됐고 3분기에는 ‘고양덕은 DMC 에일린의뜰‘을 통해 14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건자재 가격 상승효과보다 자제현장 입주에 따른 아이에스동서의 이익 개선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99억 원, 영업이익 111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177.2% 증가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140억 원, 영업이익 41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3.9%,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