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젠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진단키트 수요 줄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5-17 08:4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젠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줄면서 씨젠 실적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씨젠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진단키트 수요 줄어"
▲ 씨젠 로고.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씨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씨젠 주가는 3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씨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15억 원, 영업이익 199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아시아 및 중남미 매출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2분기부터는 세계적으로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확진 검사용으로 사용되던 스크리닝 제품 등 진단키트 수요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원 연구원은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스크리닝 제품 비중은 1분기 기준 약 67%에 이른다”며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말했다.

씨젠이 글로벌 동종기업과 달리 사업 분야가 분자진단으로 한정돼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본격화에 따른 매출 하락 방어가 어렵다는 점도 목표주가 하향의 근거로 들었다.

다만 씨젠이 기존에 설치한 진단장비를 바탕으로 관련 진단제품 매출을 확대할 수 있고 향후 인수합병을 통해 실적개선 기반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씨젠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896억 원, 영업이익 41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7.1% 줄어드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