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에도 외국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13일 LG 주가는 전날보다 7.30%(5100원) 뛴 7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LG전자 주식 193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JP모건, 모건스탠리, CS증권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의 외국인투자자 보유 비중은 36.48%다.
기관투자자는 약 32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168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이날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LG 목표주가를 기존 16만4천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최근의 주가 하락이 과도해 저가에 매수하려는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LG 주가는 2021년 4월28일 고점 대비 40.71%나 하락했으며 최근 6개월 동안 22.33%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유가증권시장)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LG가 지분을 보유한 상장자회사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5.05%, LG전자 주가는 1.42%, LG생활건강 주가는 0.43%, 지투알 주가는 1.72% 상승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