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5-13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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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5월16일~2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개선 지연 우려와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 전망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완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진정,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일단락 등이 코스피 반등의 트리거"라며 "이 가운데 중국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망이 어려운 영역인 만큼 미국 연준의 긴축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5월16일~20일) 코스피지수가 2500~2650 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이 완화되기 위해선 물가안정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2-3개원에 걸쳐 물가가 뚜렷한 하향안정세를 보인다면 연준의 긴축 강도가 느슨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현지시각으로 11일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라 연준의 긴축 완화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 됐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지난달 8.5%와 비교하면 낮아졌지만 예상치 8.1%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