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대형 신작 부재에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을 봤다.
넷마블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5억 원, 영업손실 11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7%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넷마블은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1분기에 대형신작이 없었고 이미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이 줄어든 것을 꼽았다.
국내 매출은 1021억 원, 해외매출은 529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 49%, 한국 16%,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기타지역 5%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은 캐주얼 게임 48%, 역할수행게임(RPG) 21%,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9%, 기타 장르 12%로 나타났다.
게임별 매출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캐시프렌지'가 각각 9%, '잭팟월드'·'랏처 슬롯'·'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각각 7%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업비용은 모두 643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4.6% 증가했다.
인건비는 신작 개발 인력이 충원되면서 186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0.3% 늘어났다.
지급수수료는 2455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13.2%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8%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은 1129억 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7.2%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5.5% 증가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 '골든브로스',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를 내놓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등 신작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