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점진적 규제 완화에 빠르게 실적 회복"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5-12 09:0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카지노 영업 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실적도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점진적 규제 완화에 빠르게 실적 회복"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전날인 11일 2만5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올해 2019년 실적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주가 역시 과거 수준인 시가총액 7조 원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에 방역조치에 따른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영업시간이 정상화된 2분기부터 회복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영업시간 단축의 영향에도 방문객 수가 하루 평균 4천 명까지 회복됐는데 4월18일부터 영업시간이 하루 20시간으로 정상화 됐다”며 “하루 평균 4500~5000명까지 이용객이 늘어나는 등 영업시간 정상화만으로도 2분기에 가파른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시간 외에 다른 영업 제한의 해제 역시 실적 회복 속도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완화되지 않은 동시 체류 인원과 사이드 베팅 허용까지 이뤄진다면 추정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카지노의 인당 드랍액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인당 드랍액의 성장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 라스베이거스도 코로나19 이후 인당 드랍액이 크게 상승했는데 강원랜드 역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랜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69억 원, 영업이익 184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6.7%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