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출발한 뒤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다시 하락전환했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0.17%) 내린 2592.2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0.17%) 내린 2592.2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2%대로 내린 가운데 미국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부각되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며 "장중 상승전환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 매도세에 결국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91억 원, 기관투자자는 9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5%), 네이버(1.09%), 현대차(1.39%), 카카오(2.15%), LG화학(3.79%), 기아(2.3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삼성SDI(-1.52%)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0.20(1.19%) 상승한 866.3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9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0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1.76%), HLB(7.27%), 셀트리온제약(2.42%), 리노공업(4.88%), CJENM(0.2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0%), 천보(-1.56%) 등 주가는 하락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275.3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