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중국 화장품사업 부진 영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5-11 16:1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이 중국 화장품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50억 원, 영업이익 1756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중국 화장품사업 부진 영향
▲ LG생활건강 로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52.6% 줄었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던 영향으로 화장품사업 성장이 어려웠다”며 “생활용품과 음료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사업은 매출 6996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6% 줄었고 영업이익은 72.9% 급감했다.

중국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0.7%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6.1% 성장해 552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6% 줄어 552억 원에 머물렀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음료사업의 경우 매출은 9.9% 증가한 3927억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514억 원을 달성했다. 음료 '코카콜라'와 '몬스터 에너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LG생활건강은 북미에서 현지 마케팅과 영업역량을 확대하며 화장품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4월 북미 화장품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 ‘더크렘샵’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