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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엇갈려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5-11 08: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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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엇갈려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4.96포인트(-0.26%) 내린 3만2160.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42포인트(0.98%) 높아진 1만1737.67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오전 2%에 가까운 반등세를 보였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증시에서 애플(1.6%), 테슬라(1.6%) 등 대형 기술주, 반도체주들은 견조한 반등 흐름을 보이며 나스닥지수는 1% 상승했다.

하지만 기타 업종들은 차별화 장세를 보이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는 것이 자신의 중요한 임무이며 연방준비제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은 대부분 매파적이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 7월에 50베이스포인트(bp)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고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다음 2개 회의에서 50베이스포인트 인상은 아주 타당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지금 금리를 인상할 때"라고 각각 언급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의회 청문회 증언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올해 안에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기존의 화폐 또는 실물자산과 연동해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를 말한다.

업종별로 IT(1.6%), 에너지(0.9%), 통신(0.8%) 등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2.3%), 유틸리티(-1.2%), 금융(-0.8%)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반등했으며 다우 운송 지수는 0.1% 하락 마감했다. 다우 항공 섹터 지수는 1.4% 내렸다. 

종목별로 실적을 발표한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튼은 실적 및 가이던스가 부진하면서 8.7% 급락했다. 

화이자는 신경성 질환 전문 제약기업 바이오헤븐 파마(+68.4%)를 11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하며 1.8% 상승했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판매 효과로 다음 분기 양호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1% 올랐다.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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