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상하이 전기차공장 가동 대폭 축소, 물류난에 부품 수급 차질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5-10 15:0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상하이 전기차공장 가동 대폭 축소, 물류난에 부품 수급 차질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공장.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테슬라가 부품 수급 차질로 중국 상하이 전기차공장 가동을 대폭 축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로이터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날 테슬라 중국 상하이공장의 하루 전기차 생산 대수는 200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한 뒤 하루 생산 대수는 약 1200대 수준이었는데 크게 줄어든 것이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상하이공장에서 전기차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 재경천하(차이징톈샤)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지사 관계자는 "상하이 공장으로부터 일부 기계 가동을 다시 멈췄다는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테슬라는 현지 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에 따라 3월 말부터 22일 동안 상하이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4월19일부터 락다운 방식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락다운은 근로자들이 공장 내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머무르면서 생산을 재개하는 방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량을 코로나19 봉쇄조치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6일부터 하루 전기차 생산 대수를 2600대로 늘리는 목표를 두고 있었다.

다만 부품 수급 문제가 이른 시일에 해결되지 않으면 상하이공장 가동을 다시 중단해야만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재경천하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지사 관계자는 “상하이 봉쇄 뒤부터 물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생산라인 일부 가동 중단에 관련된 보도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상하이 당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3월29일부터 도시 봉쇄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다 테슬라를 포함한 핵심 기업 생산공장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동원산업 2분기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중심 실적 개선 지속, 해외 비중 2027년 50%로"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브랜드 매출 견조, 스킨케어 브랜드 수출 기대"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높았던 기대감에 비해 실적 아쉽다, 변함없는 방향성"
비트코인 1억6640만 원, 인플레이션 우려 속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부각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11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건강한 야당 파트너와 일하고 싶다"
카드업계 '생산적 금융' 시대 존재감 미약, '신기술금융' 카드 안 꺼내나 못 꺼내나
조국 광복절 특사로 돌아온다, 내년 지방선거 등 정치권 '지각 변동'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