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이 3년 만에 주요 계열사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재개한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주재하는 계열사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 구광모 LG 각자대표이사 겸 LG그룹 회장. |
LG그룹은 이번 보고회를 놓고 구 회장이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LG그룹 전략보고회는 회장이 사장단으로부터 미래전략과 성과 등을 보고 받는 행사로 1989년부터 이어져왔다.
매년 5월의 전략보고회와 10월 사업보고회로 나눠 진행되는 데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 사업보고회만 진행했다.
LG그룹은 앞으로 매년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열어 3년마다 1회 이상 주요 계열사와 추진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그룹 관계자는 “10월에서 11월에 진행됐던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지난해와 같이 실시된다”며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한 해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다음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