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5-09 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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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노선을 확대해 7월부터 6개 노선에서 주17회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5월 현재 유럽 노선 2개를 주6회 운항하고 있는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먼저 5월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28일부터 기존 주4회에서 주5회로, 인천~런던 노선은 30일부터 주2회에서 주3회로 증편한다.
6월에는 2년3개월 만에 인천~파리 노선과 인천~로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6월18일부터 주2회, 인천~파리 노선은 6월22일부터 주3회 운항한다.
7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2년4개월 만이다.
인천에서 바르셀로나, 이스탄불을 오가는 노선은 7월23일부터 주2회 운항한다.
이번 운항 재개 및 증편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유럽노선은 주간 운항횟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50%까지 공급을 회복하게 된다.
현재 유럽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규제를 대폭 완화해 일부 서류만 지참하면 대부분 자가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인천~런던 노선 탑승자는 별도의 서류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다른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코로나19 완치증명서 가운데 1종의 서류만 지참하면 입국할 수 있다.
자세한 국가별 입국 제한 규정은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종합 안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선호 여행지로 유럽이 손꼽히는 만큼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이번 증편을 결정하게 됐으며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럽 노선 네크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