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필요전력 70% 생산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5-09 09:5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접수하고 이달 3일 울산 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필요전력 70% 생산
▲ 현대자동차 로고.

열병합발전소는 발전용 터빈을 구동해 생산한 전력을 자체 사용하거나 판매하고 폐열은 고압증기와 온수를 생산하는 데 이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차가 건설하는 LNG 열병합발전소의 발전시설 규모는 57MW(메가와트) 가스터빈 2기와 48.4MW 증기터빈 1기로 모두 162.4MW(비상용 포함 184MW)다. 스팀(증기) 생산규모는 시간당 100톤이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발전소를 건설해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던 기존 전력량의 70%가량을 자체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기존에 15대의 보일러를 가동해 생산하던 스팀의 59%도 LNG 발전소 스팀 생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

현대차가 공장에 대규모 발전 시설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연산 15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춰 현대차가 보유한 국내외 공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사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