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주식시장은 물론 가상화폐 시장에까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5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93% 밀린 458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을 통해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50bp(0.5%p, 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있다"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8% 하락한 341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41% 내린 47만5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81%), 솔라나(-3.96%), 에이다(-3.03%), 루나(-15.42%), 도지코인(-0.48%), 아발란체(-5.34%), 폴카닷(-3.94%) 등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내리고 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