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애플 아이폰 부진으로 2분기 실적도 어두워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5-19 18:5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 판매부진에 영향을 받아 2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9일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카메라모듈에서 해외전략고객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2분기 들어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 애플 아이폰 부진으로 2분기 실적도 어두워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205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83.6% 급감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주 고객사인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며 올리는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30%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하며 최초로 역성장했고 2분기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그리 높지 않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실적에서 카메라모듈사업이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당장 2분기에 실적을 개선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LG이노텍은 차량용 부품의 신규수주가 늘고 있고 스마트폰업체들의 듀얼카메라 채용비중이 확대돼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에 올린 차량부품 신규수주 규모는 4천억 원가량이다. 권 연구원은 차량부품 신규수주가 2분기에 6천억 원, 하반기에는 2조 원대로 점차 확대돼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조명용 LED신제품 출시와 감가상각비 감소 등 LED사업의 부진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어 2분기부터 LED사업의 적자규모를 본격적으로 줄여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