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바이오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를 출원하고 이 이름으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유에스에이(USA) 행사에 참석한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
바이오USA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연구개발(R&D), 신약개발 등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이는 국제행사다. 국내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팜테코 등이 참석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USA 현장 참석 등록을 하며 기업 소개에 업종을 의약품 위탁생산으로 기재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서 바이오사업을 발굴하는 신성장2팀에 이원직 상무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롯데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의약품 위탁생산이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미국 등에서 위탁생산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녕 기자